해 질 무렵 맨해튼 미드타운 스카이라인

JFK · 라과디아 · 뉴어크에서 맨해튼 가는 법

짐과 인원으로 정하세요

· 나의뉴욕 MYNY Travel

뉴욕에는 공항이 세 개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지하철이 제일 싸다”, “택시가 편하다”는 말이 반반씩 있죠. 둘 다 맞는 말인데, 어느 쪽이 맞는지는 짐과 인원이 정합니다.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내린 저녁에, 캐리어 네 개와 아이 둘을 데리고 지하철을 갈아타는 것과, 배낭 하나 메고 혼자 에어트레인을 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요금표만 비교하면 이 차이가 안 보입니다.

뉴욕에 살면서 매주 공항에 나가는 사람으로서, 상황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결론부터

상황추천대략 비용 (2인 기준)
혼자 · 배낭이나 기내용 캐리어에어트레인 + 지하철1인 $11.75
2인 · 캐리어 1~2개 · 낮 도착지하철 또는 택시, 취향$23 ~ $95
2인 이상 · 큰 캐리어 · 밤 도착택시 또는 차량 픽업$85 ~
가족 3인 이상 · 아이 동반차량 픽업인원 무관 정액
첫날부터 관광 계획픽업 + 투어 연결아래에서 설명

숫자보다 중요한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뉴욕 지하철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이 훨씬 많습니다. 계단으로 캐리어를 들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 반드시 나옵니다. 이걸 알고 고르시면 후회가 없습니다.

JFK 공항 — 대부분의 한국 직항이 도착하는 곳

인천에서 오는 대한항공·아시아나·델타 직항이 여기로 들어옵니다.

방법 1. 에어트레인 + 지하철 — $11.75

공항 안을 순환하는 에어트레인을 타고 자메이카(Jamaica) 역이나 하워드비치(Howard Beach) 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탑니다.

  • 에어트레인 $8.75 — 자메이카·하워드비치 역에서만 요금을 냅니다. 터미널 사이 이동은 무료입니다
  • 지하철 $3
  • 합계 $11.75, 맨해튼까지 60~90분

결제는 OMNY로 합니다. 한국에서 쓰던 신용카드나 애플페이를 그냥 개찰구에 대면 됩니다. 별도 카드를 살 필요 없습니다.

추천하는 경우 — 혼자 오시거나, 짐이 가볍거나, 낮에 도착하셨을 때. 이때는 정말 이게 낫습니다. 러시아워에는 택시보다 빠르기까지 합니다.

말리는 경우 — 큰 캐리어가 있을 때. 자메이카역 환승은 계단이 있고, 지하철 안에서 캐리어를 세워둘 자리도 마땅치 않습니다. 밤 도착이면 더 그렇습니다.

방법 2. 옐로캡 택시 — $70 정액 + 추가 요금

JFK와 맨해튼 사이는 거리와 무관하게 $70 정액입니다. 미터기가 돌지 않으니 바가지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정액요금이 최종 금액은 아닙니다. 여기에 붙습니다.

  • MTA 주 할증 $0.50
  • 개선 할증 $1.00
  • 뉴욕주 혼잡통행료 $2.50 + MTA 혼잡 할증 $0.75
  • 평일 오후 4시~8시 러시아워 할증 $5.00
  • 통행료(터널·다리) 실비
  • 팁 (보통 15~20%)

실제로는 $85~$95 정도 나온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소요 시간은 40분~1시간 30분, 교통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택시 승강장은 터미널 밖에 안내 직원이 있는 정식 줄이 있습니다. 안에서 “택시?”라고 말 거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세요. 정식 택시가 아니고, 요금이 몇 배로 나옵니다. 이건 정말 자주 있는 일입니다.

방법 3. 우버 · 리프트

가격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한가한 시간엔 택시보다 싸고, 저녁 도착 러시나 비 오는 날에는 훨씬 비싸집니다. 픽업 장소가 터미널마다 다르고 주차장 위층까지 걸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짐이 많으면 오히려 번거롭습니다.

한국 휴대폰 번호로 앱을 쓰실 거면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로그인해 두세요. 도착해서 공항 와이파이로 앱 가입하다가 시간 다 보내는 분들이 계십니다.

라과디아(LGA) 공항 — 국내선 환승으로 오시는 경우

한국 직항은 없고, 미국 국내선을 타고 오실 때 도착합니다. 맨해튼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Q70 라과디아 링크 버스 — 무료

공항에서 타는 Q70 버스는 요금이 없습니다. B·C 터미널에서 8~10분마다 출발하고, 약 15분이면 잭슨하이츠-루즈벨트 애비뉴 역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지하철 7·E·F·M·R 호선으로 갈아타면 $3.

합계 $3. 뉴욕 세 공항 중 대중교통이 가장 싸고 간단합니다.

택시

라과디아는 정액요금이 없고 미터 요금입니다. 맨해튼까지 보통 $40~$60에 공항 할증 $5와 통행료, 팁이 붙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서 JFK보다 저렴합니다.

뉴어크(EWR) 공항 — 뉴저지에 있습니다

이름은 뉴욕 같지만 뉴저지주에 있습니다. 이 차이가 요금에서 크게 벌어집니다.

에어트레인 + NJ 트랜짓 — $17.25

공항 에어트레인으로 철도역까지 간 뒤 NJ 트랜짓 열차를 타면 뉴욕 펜스테이션까지 약 30분입니다. 에어트레인 요금이 열차표에 포함되어 있어서 표 한 장이면 됩니다.

세 공항 중 대중교통으로 맨해튼에 가장 빨리 닿는 곳입니다. 짐이 적으시면 이 방법이 정말 좋습니다.

택시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넘어오는 것이라 미터 요금에 뉴어크 할증 $20이 붙고, 기사가 빈 차로 돌아가는 통행료까지 승객이 부담합니다. 그래서 총액이 JFK보다 비쌉니다. $110~$140 정도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뉴어크에 도착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을 모르고 계시다가 놀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네 가지

1. 호텔 체크인 시간을 안 보고 온 경우

맨해튼 호텔 체크인은 보통 오후 3~4시입니다. 오전에 도착하시면 방에 못 들어갑니다. 짐은 프런트에 맡길 수 있지만, 그 사이 몇 시간을 어디서 보낼지는 미리 정해두셔야 합니다.

2. 공항에서 유심이나 이심을 사려고 한 경우

공항 판매점은 비싸고 줄이 깁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오시는 게 훨씬 쌉니다.

3. 짐 개수를 택시 기준으로만 계산한 경우

옐로캡은 트렁크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대형 캐리어 3개 이상이면 안 들어갑니다. 4인 가족에 캐리어 4개면 택시 두 대를 타셔야 하고, 그러면 요금도 두 배입니다.

4. 늦은 밤 도착을 가볍게 본 경우

밤 10시 이후 도착이면 입국심사와 짐 찾는 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리는 날도 있습니다. 지하철은 배차 간격이 벌어지고, 환승역도 한산합니다. 이때만큼은 아끼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합니다

나의뉴욕은 공항 픽업을 하고 있습니다. JFK·라과디아 $70, 뉴어크 $110입니다. 인원이 늘어도 같은 금액이라, 3인 이상이면 택시 두 대 타는 것보다 저렴해집니다.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 혼자 배낭 하나 메고 오시는 분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에어트레인과 지하철이 더 낫습니다. 저희 서비스가 필요한 건 짐이 많거나,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이거나, 늦은 밤에 도착하시는 경우입니다.

한 가지 더. 저희는 첫날 공항 픽업과 맨해튼 5시간 투어를 이어서 진행하는 손님이 가장 많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전이나 낮에 도착하시면 호텔 체크인까지 몇 시간이 뜹니다. 그 시간에 짐을 차에 두고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을 타거나, 맛있는 점심을 드시거나, 타임스스퀘어를 한 바퀴 도는 겁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 호텔에 내려드립니다. 시차로 피곤한 첫날에 무리하지 않으면서, 버려질 뻔한 시간을 여행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편하게 물어보세요. 항공편만 알려주시면 도착 시간에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2026년 9월 기준 · 뉴욕시 택시위원회(TLC) · MTA · 포트오소리티 · NJ 트랜짓 공식 안내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요금과 운행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Ask us

궁금한 점은 편하게 물어보세요

날짜와 인원, 항공편만 알려주시면 도착 시간에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상담과 견적은 무료입니다.